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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경호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의 새로운 가수로 유력하다.
김경호는 손꼽히는 가요계 실력자다. 지난 1994년 데뷔한 김경호는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금지된 사랑', '아버지' 등의 히트곡을 불렀다. MBC '위대한 탄생'에서는 백청강과 함께 합동 무대를 꾸며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김경호는 호소력 짙은 음색과 빼어난 가창력으로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김경호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나가수' 출연 요청이 온다면 나가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던 터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나가수' 제작진과 이야기가 오간 것은 맞지만 아직 확답을 받지는 못했다"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나가수'의 탈락자는 오는 11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