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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데뷔전 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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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EPL 주심 출신인 피터 월턴은 BT스포츠 해설을 통해 "당연히 의도는 없었겠지만 발이 너무 높게 들어갔다. 내가 볼 때 퇴장 판정은 옳다.상대선수를 위험에 빠뜨렸다"고 말했다. 제이미 캐리거 해설위원 역시 "펠릭스와 첼시는 레드카드에 대해 불평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퇴장 전까지 펠릭스는 피치 위 최고의 선수였다"고 인정했다.
펠릭스는 2019년 벤피카에서 1억2720만 유로(약 1700억원)의 몸값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이적했지만 시메오네 감독과 합이 맞지 않아 고전했다. 올 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첼시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900만 파운드(약 136억원), 시즌 말까지 임대하는 조건으로 펠릭스를 데려왔고, 이날이 펠릭스의 첫 무대였다.
한편 리그 10위 첼시는 수적 열세 속에 후반 28분 비니시우스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1대2로 패했다. '펠릭스 특급카드'도 무색하게 지난 6일 리그 맨시티전 0대1 패배, 9일 FA컵 맨시티전 0대4 완패에 이어 3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