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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안재욱이 두 아이 아빠로서의 육아 일상을 공개했다.
이어 "이제 막 생후 60일이 넘은 둘째 아이를 돌보느라 여념이 없다"고 밝힌 안재욱은 "평소 네 가족이 한 침대에서 같이 잔다"며 '밤샘 육아 에피소드'를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그는 "잠결에 6살 딸의 발이 아기 쪽으로 갈까 봐 베개를 중간에 쌓아놓는다" "새벽마다 일어나서 첫째를 내 쪽으로 당겨놓느라 바쁘다"며 육아 대디의 현실 고충을 털어놨다.
이에 더해 안재욱은 두 아이 아빠로서의 남다른 교육법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평소 밤마다 아이들이 자기 전 동화책을 읽어주는데, 그걸 녹음해 아이들이 차에 탈 때마다 들려준다"라며 "아이들이 녹음본을 들으며 책을 읽던 순간을 다시 떠올리고, 책을 더 재밌어하더라"며 자신만의 육아법을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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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안재욱은 "우리 아내는 술 관련해 잔소리를 단 한 번도 한 적 없어서 너무 좋지만, 술 먹고 집에 늦게 들어왔을 때 얘기를 하고 싶은데 그냥 조용히 자길 바란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에 멤버들이 "빨리 들어와서 맨정신에 얘기하면 되지 않냐"고 묻자 "그게 우리 아내가 하는 얘기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승우는 "갱년기가 왔을 당시 아내 덕분에 극복할 수 있었다. 처음 노안이 왔을 때 받아들이는 게 힘들었다"며 "'아이들은 아직 어린데 벌써 노화가 시작됐구나'라는 생각에 혼자 눈물까지 흘렸다. 아내와 자주 술자리를 가지면서 고민을 털어놓으며 더욱 사이가 돈독해졌다"고 밝혀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또김승우는 남다른 자녀 교육법으로 "아이들이 책을 가까이했으면 하는 바람에 전날 술을 마셔 숙취가 있는 날에도 무조건 일찍 일어나 아내와 함께 거실에서 책 읽는 척 연기했다"고 밝혀 현장을 폭소케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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