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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야구대표팀 감독이 KBO리그에서 맹활약중인 대만 출신 투수 왕웨이중(NC다이노스)을 경계했다. 선동열 감독은 9일 대표팀 코칭스태프 회의를 열고 예비엔트리 명단(109명)을 발표했다. 상대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왕웨이중의 이름이 툭 튀어올랐다.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은 젊은 선수들 위주로 구성된 대회였고, 주로 한일전에 초점이 맞춰졌다. 아시안게임에서는 대만이 다크호스다.
선 감독은 "아시안게임은 일본만 만나면 되는 무대가 아니다. 대만도 있다. 일본과 대만 모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팀이다. 일본은 1군 선수가 많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1.5군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오히려 일본보다는 대만이 더 강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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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