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질문하는 수업' 강화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인공지능(AI)과 함께 생각하고 질문하는 수업을 활성화를 위한 '생성형 AI, 질문 수업과 만나다' 학습 자료집을 개발해 모든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보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료는 신학기를 앞두고 교사들이 수업·평가 계획을 수립하는 데 활용된다.
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추진된 '질문하는 수업'에 생성형 AI, 에듀테크 등 디지털 기반 요소를 접목해 발전시키고 있다.
이 수업 모델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학생 맞춤형 질문을 통해 학생이 지속해 사고하고 개념을 이해·응용·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료집은 중학교 5개 교과(국어, 영어, 수학, 사회·역사·도덕, 과학), 고등학교 5개 교과(공통 국어, 공통 영어, 공통 수학, 통합 사회, 통합 과학)에서 활용된다.
이 자료집은 'AI 활용 질문하기-생각하기-표현하기-협력적 문제 해결하기' 개념학습과 각 수업 단계에 적합한 질문, 생성형 AI를 활용한 토론, 글쓰기 등과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최윤홍 교육감 권한대행은 "교사와 학생 모두가 질문을 통해 사고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해 탐구하는 변화된 수업 모습을 기대한다"며 "시대적 변화와 학교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교실 수업 혁신과 교사 전문성 신장에 도움이 되는 현장 중심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cho@yna.co.kr
<연합뉴스>
2025-02-14 10:4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