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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일본 클럽 비셀 고베는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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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연출가' 이 감독은 "기아타이거즈 김도영의 말이 생각난다. '그런 날이 있잖아요. 뭘 해도 될 것 같은 날.' 오늘 경기를 준비하면서 선수들의 눈빛이 달라 믿음이 갖고, 기대가 많이 됐다. 승리가 불가능해보였던 경기에서 결과를 보여준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상금 180만달러(약 29억원)와 8강 티켓,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K리그 역사상 아시아클럽대항전 최상위 무대에서 8강에 오른 최초의 시도민구단이라는 새 역사도 썼다. '정효볼'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분명한 건 이 감독이 ACLE 8강에만 만족하지 않을 거라는 사실이다.
광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