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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압도적 지지로 4선에 성공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현장 소통' 행보의 첫 단추는 여자축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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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 참가한 '베테랑' 감독들도 희망을 노래했다. 'WK리그 디펜딩챔피언' 수원FC 위민의 박길영 감독은 "여자축구에서 일한 지 10년 됐는데 이런 자리는 처음이었다"면서 "WK리그 감독들도 드릴 말씀들을 다 드렸다. 많은 이야기가 오갔고,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때다. 여자축구는 아주 작은 희망만 보여도 기다리고, 기대하고, 감사하는 분위기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다시 희망과 기대를 갖게 됐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해 '고등부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한 권영인 전남 광양여고 감독은 "여자축구 감독들이 축구협회 회장님과 직접 만나 이야기하는 자리는 처음이었다. 협회의 달라진 관심과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했다. "향후 협회와 연맹의 시너지를 통한 여자축구 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여자축구인들이 '이제 다시 시작'이라는 희망을 품게 된 자리였다"고 평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