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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가 연이은 충격발언으로 세간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윌 스미스는 최근 아내이자 배우인 제이다 핀켓 스미스와 오픈 메리지를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제이다 핀켓 스미스는 과거 21세 연하의 가수 어거스트 알시나와 불륜을 저질렀으나, 어거스트는 "윌과 제대로 대화를 나눴는데 두 사람의 관계는 부부가 아닌 파트너 관계였다. 나와의 관계도 허락해줬다"고 항변했다. 윌 스미스도 "우리는 서로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는 것은 환상이었다. 나는 내 자신을 행복하게 해줘야 한다. 그러면 행복했던 관계로 돌아간다"고 답했다.
윌스미스는 또 성장과정에서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학대당했던 기억도 꺼냈다. 윌 스미스는 아버지는 알콜 중독자였지만, 자신의 모든 경기 연극 발표회 시사회 등에 참석할 정도로 관심을 보인 이중적인 사람이었으며 9세 때 아버지가 어머니 머리 옆 쪽을 때려 어머니가 피를 토하는 것이 트라우마로 남아 지금까지도 어머니에게 죄책감을 받고 상을 받을 때마다 어머니에게 사과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윌 스미스의 부모는 2000년 이혼했고 16년 후 아버지는 사망했다. 윌 스미스는 아버지와 표면적으로는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지만 어린 시절 트라우마로 치솟는 분노를 감당해야 했다. 특히 아버지가 암으로 투병하던 시기에는 "어릴 때 언젠가 어미니의 원수를 갚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상상 속에서 아버지를 죽이곤 했다. 나는 그를 짓누를 힘이 있었다. 수십년간의 고통과 분노가 진정되자 아버지를 화장실로 데려갔다"고 털어놨다.
윌 스미스의 자서전은 9일 출간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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