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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그룹 클릭비 출신 김상혁이 과거 겪었던 23억 원대 사기 피해를 고백하며 시청자들에게 충격과 안타까움을 안겼다.
김상혁은 "어머니가 사별 후 처음으로 사귀었던 분이 사기꾼이었다. 모텔을 짓는다며 내 명의와 어머니 명의로 대출을 받아 건설사에 돈을 줬지만, 건물은 짓지 않았다"며 당시 상황을 생생히 설명했다.
이어 "어머니는 너무 충격을 받아 말을 2년 동안 거의 못하셨다. 매달 천만 원씩 이자를 내다가 결국 집도 날릴 상황이 됐다"고 전하며, 당시 심정을 털어놓았다.
또한 김상혁은 그 일로 인해 현재 약 15평 남짓한 협소한 공간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모습도 공개됐다.
그는 "이사하면서 기존 가구들이 인테리어와 안 맞는다"며 소박한 현실을 전했지만, 여전히 가족을 지키려는 따뜻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