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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이 방송활동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약 3년만에 공식석상에 나서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연 탁재훈은 "처음 복귀 프로그램이 '음악의 신2'다. 오랜만에 예능을 하게 된데다 페이크다큐라는 리얼리티도 아니고 연기도 아닌 복합적인 프로그램으로 복귀를 하게 돼서, 촬영하면서 어리둥절하기도 하고 분위기 파악을 못 하기도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많은 동료 분들과 밤새고 같이 촬영하면서 조금씩 감을 찾아갔다. 이게 드라마 타이즈같은 분위기인데 지금은 완벽하게 적응이 된 것 같다"라며 "새로운 마음으로 이상민 씨와 많은 동료 연기자들과 이렇게 시작하게 됐다. 또 다른 탁재훈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음악의 신'은 그룹 룰라 출신의 프로듀서 이상민이 자신의 이름을 딴 LSM 엔터테인먼트를 설립, 오디션과의 전쟁을 선포한 모큐멘터리 예능프로그램이다. (모큐멘터리- '흉내내다, 놀리다'는 의미의 모크(mock)와 다큐멘터리(documentary)를 합성한 단어) 2012년 시즌1 방송 당시 리얼리티와 페이크를 넘나드는 참신한 구성과 예상할 수 없는 재미로 인기몰이하며 음악 콘텐츠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4년만에 돌아온 '음악의 신 2'는 이상민, 탁재훈과 B1A4 진영, 나인뮤지스 경리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ran613@sportschosun.com, 사진제공=M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