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할머니 틀니, 범인은 반려견…들키자 '씩~'

장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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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04 13:22


사라진 할머니 틀니, 범인은 반려견…들키자 '씩~'
사진출처=더우인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에서 반려견이 할머니의 틀니를 끼운 영상이 공개돼 웃음을 주고 있다.

최근 중국판 틱톡인 소셜미디어 더우인에 게시된 이 영상은 60만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을 만큼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을 보면 한 할머니가 자신의 틀니 위쪽이 집에서 사라져 거의 반나절 동안 찾아다녔다.

가족들도 방과 침대 밑, 주방 등 여기저기 뒤졌지만 찾을 수 없었다.

그러던 중 반려견인 흰색 사모예드가 거실 한 쪽에서 의미심장하게 앉아 웃어 보였다.

가족들이 자세히 보니 개의 입에 할머니의 틀니가 끼워져 있었던 것이었다.

할머니와 가족은 한바탕 웃음을 지으며 영상은 끝났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장난꾸러기 개", "어떻게 딱 맞지?", "개가 나중에 쓰려고 미리 착용했나?", "할머니는 새로 틀니를 구입했을까?"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반려견이 틀니를 입에 착용한 것은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0년 7월 태국의 한 할머니도 틀니를 잃어버렸는데 범인은 반려견이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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