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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내 플레이만 하면 기록은 따라오는 것이라 생각한다."
신지애는 2006년 데뷔 이후 KLPGA 출전 60개 대회에서 모두 컷 통과를 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KLPGA 최다 연속 경기 컷 통과 기록은 서희경(65경기)이 갖고 있다. 신지애는 KLPGA 20승으로 최다승 기록 보유자다.
신지애는 경기 후 "선두와 차이가 크지는 않다. 코스가 어렵기 때문에 언제든 뒤집을 기회가 있다"며 3, 4라운드 반전을 예고했다. 이어 "내일 비 예보가 있더라. 그래서 오늘 목표는 컷 통과보다, 내일 첫 번째나 두 번째 조로 나갈 정도로 치자는 생각이었다. 이븐파 정도로 마무리 했다면 좋았을텐데, 내일 일찍 경기에 나서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컷 통과 기록이 의식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기록은 의식하지 않는다. 내 플레이만 하면 기록은 따라오는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