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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아나운서 출신 도경완이 스타일 변신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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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제작진은 도경완의 패션을 점검하기 위해 옷장을 먼저 살폈다.
도경완은 "옷장이 꽤나 크다"라는 제작진의 말에 "크지 않다. 다 회장님 거다. 난 극히 일부분이다. 난 세칸이고, 회장님은 여섯칸 넘고 저쪽 방에도 옷이 많다"라며 한탄했다.
특히 그는 "겨울용 외투는 내가 산 건 없다. 왜냐하면 안에 뭘 입든 외투가 다 가리기 때문에, 이건 내 안목으로 사면 안 되겠다 싶더라. 다 아내가 사주신 거다"라며 여러 가지 명품 브랜드 외투를 자랑했다.
도경완은 "내가 여기서 제일 비싼 거. 한 번도 안 입었다. 비맞을까봐"라며 명품 브랜드 H사 자켓을 꺼내보였다.
다만 그는 미국 대표 스포츠 브랜드 N사 제품을 가장 많이 입는다면서 "결국 제일 많이 입는 건 제일 꺼내게 쉽게 구석에 갖다 놨다"며 비싼 제품 대신 다소 저렴하고 편한 제품을 선호해 입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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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아내가 도저히 참다참다 못 참겠는지 '내가 카드 줄테니 너 혼자 위아래로 풀착장을 하고 오라'면서 카드를 줬다"면서 쇼핑에 나섰다.
여러 옷을 피팅한 뒤 옷을 여러 개 구입한 도경완은 새 바지와 새 맨투맨을 입고 장윤정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다.
도경완은 "내 스타일 보이냐. 통 넓은 바지 샀다. 어떠냐"라며 뿌듯해 했고, 장윤정은 "웬일이냐. 그렇게 통큰 바지 좀 입어라"라면서도 "얼른 퇴근해라. 나 나가야 한다"라고 심드렁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도경완은 2013년 가수 장윤정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최근 120억 펜트하우스 매입에 이어 42억 빌딩도 사들여 화제를 모았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