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잔니 인판티노 감독의 발언이 러시아의 조기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러시아가 다시 UEFA 회원자격을 회복하기 위해선 집행위원 과반수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이에 대해 알렉산데르 체페린 UEFA 회장은 "수 차례 밝힌 것처럼 전쟁이 끝나면, 러시아는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FIFA는 이번 UEFA총회를 앞두고 오는 2030 월드컵 참가국을 48개국에서 64개국으로 늘리는 안을 들고 나왔다. 참가국 확대를 통한 TV중계권 등 상업 수익 증가와 이를 통한 축구 산업 확대가 목표. 그러나 대다수가 FIFA의 이 조치가 거대 시장을 가진 중국을 위한 것 아니냐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2026 북중미 대회에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참가국을 확대시키는 가운데 경기 수 증가를 통한 상업적 이익 기대는 높은 반면, 대회 질 하락과 선수 피로도 증가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이런 가운데 FIFA가 참가국을 또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들고 나오자, UEFA는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고 있다. 체페린 회장은 베오그라드 총회 뒤 기자회견에서 FIFA의 안에 대해 "(FIFA가 그런 결정을 내린 게) 정말 놀랍다. 터무니 없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