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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C] 현대자동차 월드랠리챔피언십 재도전?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2-04-13 13:41 | 최종수정 2012-04-13 13:42


사진은 리즈밀렌 레이싱이 제작한 2011년형 벨로스터 랠리머신

현대자동차가 월드랠리챔피언십(이하 WRC)에 복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대차는 최근 204마력급 고성능 벨로스터 터보 모델을 내놓고 세계 카레이싱무대에 다시 한번 도전할 지 검토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모터스포츠 업계는 올해부터 WRC 엔진 규정이 배기량 1.6 L로 바뀌면서 현대차가 올해 WRC에 1.6 터보 GDI 엔진을 단 터보 벨로스터를 랠리 버전으로 개조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가 벨로스터를 앞세워 세계 최고의 랠리대회에 출전하므로써 대중차가 아닌 고성능 브랜드로의 이미지 강화에 나설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현대차는 2005년까지 WRC에 5년 여 출전한 바 있다.

현대차는 99년부터 영국의 MSD(Moter Sport Developmets)사와 공동 개발한 베르나 월드랠리카를 앞세워 세계 최고 권위의 랠리 대회인 WRC에 참가했으나 투자 대비 성적이 나오지 않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도요타 모터스포츠는 야리스(사진) 모델로 WRC 출전을 검토중이다
이와 함께 도요타자동차 역시 월드랠리챔피언십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레이스 엔진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도요타 모터스포츠는 현재 독일 쾰른 본부에서 WRC 기술 규정에 부합하는 배기량 1.6리터 터보 엔진을 테스트하고 있다. 이 엔진은 빠르면 올해 안에 '야리스'의 섀시에 얹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야리스'는 현재 랠리에서 R1 리그에 참전하고 있는 차종이다.


WRC 공식 웹사이트에 의하면 도요타 모터스포츠 관계자는 "엔진을 첫 가동한지 이제 겨우 몇 주 밖에 되지 않았다. 무엇을 언급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이 익명의 관계자는 S2000 머신에 적합한 글로벌 레이스 엔진으로써 어떤 차에도 탑재될 수 있다고 밝혔다. S2000 사양은 랠리뿐 아니라 투어링 카 레이싱 규정에도 적합해, 대표적으로 월드투어링카챔피언십(WTCC) 출전도 가능하다.

도요타는 1973년~ 1999년 동안 WRC에서 43차례 우승하고 7차례 타이틀을 획득했다.

WRC에는 현재 포드, 시트로앵, 미니 3개 카메이커사 9개팀이 참가중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RML, 도요타모터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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