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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인터뷰]아쉬운 차상현 감독 "이소영 빈 자리가 느껴졌다"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9-12-08 16:15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의 경기가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장충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11.24/

[장충=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의 표정에는 아쉬움이 넘쳤다.

GS칼텍스는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2019~2020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대3으로 완패를 당했다.

GS칼텍스는 시즌 첫 연패를 당했지만, 승점 25(8승4패)를 기록해 2위 현대건설과 3위 흥국생명(이상 승점 24)에 승점 1점차로 앞선 선두를 지켰다.

경기가 끝난 뒤 차 감독은 "아쉽긴 하지만 어떻하겠냐. 흥국생명은 베스트로 나온 상황이고, 우리는 소영이의 빈 자리가 느껴졌다. 여느 날보다 상대 컨디션이 좋아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강소휘가 복귀를 해서 코트에서 뛰고있는 모습만 봐도 위안이 되고 있다. 경기는 졌지만 참고 뛰어준 것에 대한 고마움이 있다. 나름대로 잘 버텨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GS칼텍스는 흥국생명이 달아나면 추격하고 역전에 성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자체 범실로 분위기를 다시 넘겨주면서 한 세트도 빼앗지 못했다. 이에 대해 차 감독은 "세터 운영은 고민이다. (이)재영이가 높기 때문에 혜진이로 시도를 해보긴 했다. 이날은 토스보다 전체적인 흐름이 넘어올듯하다 자체 범실로 분위기가 넘어갔다. 지난 시즌도 3라운드가 힘들었다. 올 시즌도 부상의 변수가 힘들게 하고 있지만 4라운드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소영의 몸 상태에 대해선 "3라운드까지 힘들 것 같다. 그래도 4~6라운드 시간이 있다. 4라운드 준비만 한다고 하면 우리의 힘이 있기 때문에 잘 버텨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무적인 건 민지가 미리 경험을 했다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발전가능성이 있는 선수"라며 칭찬했다. 장충=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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