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남자부 판도가 '2강 3중 2약'으로 정리되는 느낌이다.
현대캐피탈은 이날도 다우디의 활약이 빛났다. 다우디는 팀 합류 후 이전 3경기에서 64득점, 공격성공률 50.00%를 보이며 합격점을 받았다. 경기 후반 체력, 잦은 범실 등이 단점으로 꼽히지만, 팀에 잘 녹아들며 공격 공헌도를 높이고 있다. 이날도 다우디는 23득점에, 공격 성공률 56.75%를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1세트 초반, 신영석의 연속 블로킹으로 8-6으로 앞서기 시작한 현대캐피탈은 잦은 서브 범실과 리시브 불안으로 좀처럼 달아나지 못하다 세트 중반 다우디의 백어택,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2점차로 벌리며 주도권을 쥐었다. 신영석의 서브 에이스가 나오면서 3점차로 달아난 현대캐피탈은 세트 후반 다우디의 잇달은 득점으로 22-18로 점수차를 벌리며 세트를 손에 쥐었다. 다우디는 1세트서만 7점을 뽑아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 초반 이승원의 안정적인 토스와 최민호의 블로킹, 문성민의 백어택 등 다양한 공격으로 리드를 잡은 뒤 상대 범실을 이용해 점수차를 넓혀 나갔다. 세트 중반 다우디가 오픈 공격과 백어택 등 상대 코트를 매섭게 몰아붙여 17-13으로 점수차를 벌린 현대캐피탈은 더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10점차로 세트를 마무리, 승리를 확정했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