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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가 열린다.
KOVO는 지난해 9월부터 연고지 배구 팬 저변 확대를 비롯해 꿈나무 발굴 등을 위해 전국 각 초등학교에서 정규수업 및 방과 후 수업으로 유소년 배구교실을 진행해 왔다.
이번 대회는 배구교실에 참여한 24개교와 초청팀 1개교, 총 28개 팀, 42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조별리그, 토너먼트, 결승전을 치른다.
그러나 제2회 대회부터는 배구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이 배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배구와 더 친밀해 질 수 있도록 9인제 정식배구 경기를 채택했다. 대회를 위해 구슬땀을 흘려온 유소년 선수들은 두 달간 훈련에서 사회성 및 협동심을 기르고 배구와 더욱 가까워질 계기가 됐다.
KOVO는 대회에 참가하는 팀들의 교통비, 식사, 간식 등 제반 비용을 지원한다. 프로배구 각 구단은 참가선수들에게 유니폼을 지원하는 등 참가 팀들의 부담을 최소화시켰다.
KOVO는 유소년 배구 활성화와 배구 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유소년대회를 매년 2회씩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