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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아테네올림픽 탁구 챔피언'의 대한체육회장 당선 소식에 세계 스포츠계의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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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탁구연맹(ITTF) 역시 15일(한국시각)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올림픽 챔피언 유승민, 대한민국 올림픽 위원장에 선출'이라는 타이틀 하에 "'탁구 레전드' 유승민이 대한체육회(KSOC)의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유승민은 14일 서울에서 열린 선거에서 승리를 확정지었다"면서 "대한탁구협회장과 ITTF 집행위원을 역임한 유승민은 스포츠 행정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됐다. 2016년부터 2024년까지 8년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탁월한 경력을 쌓아왔다"고 소개했다. "ITTF는 유승민 회장의 이 뜻깊은 성과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스포츠 발전을 위한 그의 지속적인 헌신과 올림픽 챔피언에서 스포츠 행정가가 되기까지의 놀라운 여정은 미래의 리더를 양성하는 탁구의 변함없는 정신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며 찬사를 보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도 '아시아 스포츠 레전드' 유승민 회장 당선인의 쾌거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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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올림픽 카누 챔피언 3회, '레전드' 토니 에스탕게 2024년 파리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장이 집행위원회(EB)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3월 그리스에서 열릴 제144차 IOC 총회에서 개인 자격 IOC위원 후보로 추천받은 사례가 있는 만큼 바흐 현 위원장, 혹은 차기 위원장의 의지에 따라 IOC 재입성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