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과 유럽 톱클래스 국가들이 참가하는 '핸드볼 프리미어4'대회가 국내에서 막을 올린다.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이미 지난 9월에 열린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에서 우승하며 세계 핸드볼 사상 최초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기존의 올림픽 예선 엔트리에서 김온아(SK슈가글라이더즈)와 주 희(부산시설공단), 조하랑(컬러풀대구)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지난 시즌 안정적 기량을 보여준 한미슬(삼척시청)과 최수지(SK슈가글라이더즈) 외에 젊은피 김수연과 문수현, 김소라(이상 한국체대)가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러시아와 헝가리, 세르비아는 유럽을 대표하는 강팀들이다. 러시아는 2016 리우올림픽 우승국이자 2000년대 세계선수권대회를 무려 4차례나 우승한 강팀 중의 강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러시아는 주요 길목에서 한국의 발목을 붙잡은 악연이 깊은 팀이다. 가장 최근에 맞붙었던 2017 세계여자선수권대회 16강 전에서 한국은 러시아를 만나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점차로 패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상대전적은 4승1무10패로 열세에 놓여있지만 올림픽에서는 3차례 만나 1승1무1패를 기록하고 있다. 러시아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일본, 중국과 같은 조에 편성돼 이번 한국과의 경기를 통해 세계대회를 준비한다.
세르비아는 러시아와 헝가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받고 있지만 한국은 2017 세계여자선수권대회 조별예선에서 세르비아를 만나 28대33으로 패한 아픈 기억이 있다. 상대전적은 1승2패지만 한국이 거둔 1승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거둔 승리로 세르비아 전도 결코 만만치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