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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9단이 농심신라면배 와일드카드의 주인공이 됐다.
김지석 9단이 마지막으로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랭킹시드를 받은 신진서 9단과 예선을 통과한 박정환ㆍ이동훈ㆍ원성진 9단 등 5명의 대표선수를 확정했다.
디펜딩 챔피언 중국은 커제 9단과 양딩신 9단, 전기 대회에서 7연승한 판팅위 9단이 시드를 받았고 나머지 2명은 현재 선발전을 치르는 중이다. 일본 대표선수 명단은 이번 달 안으로 한국기원에 통보할 예정이다.
우승상금 5억원이 걸린 제2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10월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식을 갖고 1라운드 시작을 알린다. 2라운드는 11월 부산에서, 최종 라운드는 중국 상하이에서 내년 2월 열릴 예정이다. 그동안 이 대회에서 한국이 12차례 정상에 올랐고 중국은 7번, 일본이 1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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