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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선배들이 후배들 위해 부르는 리우응원가 '나의 영웅'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6-06-30 17:31



사단법인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회장 장윤창)가 가슴 뜨거운 응원가로 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후배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고 나섰다.

'히트곡 제조기' 조영수 작곡가의 재능기부와 국가대표 선배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만들어진 리우올림픽 응원가 '나의 영웅(My Hero)' 음원이 7월 1일 자정을 기해 전격 공개된다.

'배구 레전드' 장윤창 회장을 비롯 종목별 국가대표 출신 스타 백현만(복싱), 송희(리듬체조), 신숙재(스키), 심권호(레슬링), 여갑순(사격), 여홍철(체조), 우주연(보디빌딩), 윤영주(골프), 윤현경(핸드볼), 이경근(유도), 이윤영(아이스하키), 이은철(사격), 이해명(볼링), 이희문(조정), 임오경(핸드볼), 장윤창(배구), 정국현(태권도), 정용준(바이애슬론), 제갈성렬(빙상), 조해리(쇼트트랙), 천은숙(농구), 한수지(수영), 현지원(당구) 등 총 23명이 녹음에 참여했다. 국내 최고 프로듀서인 조영수와 이유진 듀오가 작곡에 참여했고, SM엔터테인먼트의 이특(슈퍼주니어), 수호(엑소)와 넥스타엔터테인먼트의 케이시 등 가수들도 리우올림픽 응원에 기꺼이 동참했다.

리우올림픽 응원가'나의 영웅(My Hero)'은 '원하는 모든 게 다 이뤄질 수 있기를, 꿈꿔온 모든 게 다 이뤄지기를, 그대가 흘린 눈물 오늘의 열매가 되기를, only you I wish for you, 그댄 승리하리라' 라는 가사를 통해 국가대표의 땀과 눈물, 희망과 용기, 열정을 담아냈다. 전직 국가대표 선배들이 현직 국가대표 후배들의 올림픽을 응원하는 훈훈한 풍경을 연출했다. 음원 수익금 중 일부는 추후 국가대표 선수협에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이끈 조영수 작곡가는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을 녹음할 때 이전까지 가수들에게서는 느껴보지 못한 느낌의 또 다른 미세한 떨림과 감동을 느꼈다. 이번 응원가가 리우올림픽에 나서는 우리 선수들에게 활력을 주어, 땀흘린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나의 영웅(My Hero)' 음원은 7월 1일 자정, SM엔터테인먼트의 디지털음원 프로젝트인 SM STATION 을 통해 발매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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