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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2016년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18세 이하 남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B 대회를 대비한 '옥석 가리기'를 시작한다.
협회는 그간의 의혹과 논란을 일소시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U-18 대표팀 선발 방식을 공개 트라이 아웃 형태로 전환했다. 지원하는 선수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오픈 트라이 아웃' 방식이다. 또 선발 캠프의 전 과정을 학부모를 비롯한 일반에 공개했다. 선발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잡음 발생을 원천봉쇄하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된 조치다.
지난 시즌 협회의 U-18 대표팀 선발 방식 전환의 성과는 높았다. 내부적으로는 U-18 대표팀 구성과 관련한 잡음과 논란이 일절 나오지 않았다. 평가와 선발의 공정성을 인정 받았음을 의미한다. 전에 없이 투명한 과정을 통해서 꾸려진 U-18 대표팀은 지난 3월 에스토니아에서 열린 2015년 IIHF U-18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에서 5전 전승으로 정상에 오르며 2016년 디비전 1 그룹 B로 승격했다.
협회는 이번 트라이아웃을 통해 파악한 선수들의 경기력을 바탕으로 최강의 팀을 꾸려 2016년 U-18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B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는 목표다. U-18 대표팀은 내년 세계선수권에서 이탈리아, 일본, 헝가리, 우크라이나, 슬로베니아와 격돌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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