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33· KT)가 2012년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월드컵 사격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진종오는 24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 남자 50m권총에서 결선 합계 659.4점으로 우승했다. 진종오는 본선에서 562점을 쏘며 8위로 결선에 올랐다. 하지만 결선에서 97.4점을 쏘며 2위 다미르 미케치(세르비아·658.4점)를 1점차로 따돌렸다. 진종오와 함께 출전한 최영래는 본선에서 556점에 그쳐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여자 25m권총에 출전한 김장미는 본선 582점으로 9위에 머물러 결선에 나서지 못했다. 김경애는 572점으로 33위에 자리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