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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하나, 눈동자 두 개인 염소 태어나…"외계인 닮은 듯"

장종호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09-23 17:55


눈 하나, 눈동자 두 개인 염소 태어나…"외계인 닮은 듯"
사진출처=SNS, NDTV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인도에서 눈이 하나인 염소가 태어나 화제다.

마디아 프라데시, NDTV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인도 마디아프라데시주 시부푸리의 한 마을에서 눈은 하나이고 눈동자는 두 개인 염소가 태어나 주민들이 충격을 받았다. 눈은 얼굴 중앙에 있지만, 눈꺼풀이 없어 눈을 깜빡일 수 없다.

이 염소는 눈이 하나밖에 없는 선천성 기형 '사이클로피아(Cyclopia, 외눈증, 단안증)' 질환을 갖고 태어난 것이다.

사이클로피아는 그리스 신화의 외눈박이 거인 키클롭스(Cyclops)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단안증은 드문 형태의 전전뇌증으로 안와가 두 개로 적절하게 분리되지 못한 배아 발생장애다.

이는 유전적 돌연변이, 기형 유발 물질에 대한 노출, 염색체 이상, 산모의 질병 또는 영양 부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마을에는 희귀하게 태어난 염소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일부는 "외계인을 닮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염소의 주인은 "어미염소가 다른 새끼들보다 더 세심하게 보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에도 마디아프라데시주 인도르에서 눈이 하나인 염소가 태어나 화제가 된 바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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