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여성들의 '불청객'인 요실금 증상을 저주파 전기자극치료기로 개선했다는 임상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치료기기는 저주파와 온열, 미세 진동 등을 이용해 골반 저근육과 주변 근육, 신경을 자극하면서 요도괄약근을 강화해 요실금을 치료하는 원리이다.
치료 시작 4주 후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요실금 증상을 비롯해 요실금으로 인한 신체활동과 사회활동 제한을 비롯해 수면, 감정상태 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 시작 8주 후의 조사 결과에서는 배뇨 횟수의 감소, 야간뇨와 절박뇨의 호전을 비롯해 요실금 증상이 현저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요실금 치료는 약물이나 골반운동, 전기자극 등의 보존적 치료와 수술 치료로 나뉜다. 배뇨장애가 생기면 자신감이 떨어져 대인관계를 피하거나 우울증이 생기기 쉬워 증상이 나타났을 때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김세웅 교수는 "요실금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은 방광을 자극하거나 이뇨작용을 촉진시키는 술과 카페인 음료, 탄산음료를 자제하고 골반근육 운동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며, "환자들의 증상이 개선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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