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지난 6일 오후 3시 신관1동 로비에서 어린이 환우들에게 키즈오페라 '수리수리 도레미' 공연을 선물했다.
이날 공연을 본 어린이 환우들은 키즈오페라 주인공 도레미의 노래와 모차르트의 '밤의 여왕 아리아', 오펜바흐의 '캉캉' 등 오페라 곡이 울려 퍼지자 손뼉을 치며 노래를 따라 불렀다. 또, 오페라가 공연되는 1시간 동안 주인공 도레미의 유쾌하고 신기한 마술과 화려한 춤, 신나는 음악을 즐기며 힘든 병원생활을 잠시나마 잊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주인공들이 어린이들에게 동화책과 파우치를 선물로 나눠줬다.
폐렴으로 입원한 김동현(6세·가명)군 어머니는 "아이가 병원생활로 많이 지쳤는데 오늘 공연을 보면서 활짝 웃는 모습을 보니 병이 다 나은 것 같았다"며 "이번 공연을 만들어준 병원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16일 월요일 신관1동 1층 로비(오후 2시)와 본관1동 1층 로비(오후 4시 30분)에서 환자와 교직원을 위한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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