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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 후기부터 말산업 아이디어까지, 국민 참여 말산업 공모전 통합시상식 개최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9-11-14 14:04



지난 9일, 한국마사회가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실시한 말산업 관련 공모전 3건에 대한 통합 시상식을 과천 소재 본사에서 진행했다. 유소년부터 중년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승마체험 수기 공모전', 소방관 및 교정직 등 고위험 사회공익 직군 대상으로 한 '사회공익 힐링승마 참여사례 공모전'과 말산업에 접목시킬 말산업 정책 발굴을 위한 '말산업 슬로건ㆍ아디이어 공모전' 3개의 공모전에 대한 시상이었다.

'승마체험 수기 공모전'의 최우수상인 농식품부 장관상으로 '승마는 우리아이 재활의 마(馬)중물!'이 선정됐다. 말산업특구상으로 지자체인 경기도, 경상북도, 전라북도 및 제주도 각 지사상 및 한국마사회장상 등 총 11편이 선정돼 총상금 900만 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 수상자인 백기정 씨는 수상소감으로 "아들의 재활과정에서 알게 된 승마체험이 동물을 무서워하던 아들을 변화시켰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사회공익 힐링승마 참여사례 공모전'은 최우수상으로 소방관의 '땡큐∼∼힐링승마!'가 선정됐다. 그 외 우수상과 장려상 등 총6편에 대해 총 26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최우수상 수상자인 황문형 소방관은 "현장출동과 구조과정에서 겪었던 수많은 경험이 부지불식간에 먼지처럼 쌓이면서 PTSD(외상 후 스트레스성 장애)로 다가왔는데 승마를 경험하면서 많은 힐링이 됐다"면서 주위 소방관에게 적극 추천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상금이 가장 컸던 '말산업 슬로건ㆍ아이디어 공모전'은 말산업 아이디어 부문 대상으로 '말산업 진로취업카페 운영 제안'이, 슬로건 부문 최우수상으로 '말(馬)이 뜁니다, 대한민국 경제가 뜁니다!'가 선정됐다. 이 밖에 총 16건이 선정돼 총 20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태융 한국마사회 말산업육성본부장은 "앞으로도 국민 참여 중심의 말산업 육성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말산업을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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