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릴리는 지난 12일 '세계 당뇨병의 날(World Diabetes Day, WDD)'을 기념해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한 '푸른빛 점등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베링거인겔하임 스테판 월터 대표이사는 "당뇨병 환자의 50% 이상은 심혈관계 질환에 의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높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베링거인겔하임과 릴리는 당뇨병 및 합병증 관리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릴리 알베르토 리바 대표이사는 "당뇨병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세계적인 행사인 '푸른빛 점등식'에 함께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베링거인겔하임과 릴리는 심혈관대사질환의 공중보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국의 당뇨병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 당뇨병의 날'은 증가하는 당뇨병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세계보건기구 (WHO)와 국제당뇨병연맹 (IDF)가 지난 1991년 공동으로 제정한 기념일이다. '푸른빛 점등식'은 세계 당뇨병의 날을 기념해 매년 전세계 116개국 이상에서 진행되는 행사로, 각국을 대표하는 유명한 건물이나 유적에 푸른색 조명을 일제히 점등하는 범세계적인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7년부터 국회의사당, 서울시청, 남산타워, 보신각 등 국내 주요 건축물을 푸른빛으로 밝히며 매년 동참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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