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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대만 북동부의 도시 이란 인근 해역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대만 전역에서 흔들림이 감지됐다. 수도 타이베이에서는 고층 빌딩이 흔들리고 사람들이 진동 때문에 잠에서 깨기도 했다.
타이베이에서는 1300가구 이상이 정전을 겪었고, 이란 지역에서는 열차 운행이 일부 중단됐다.
대만은 지난 2016년에 발생한 지진으로는 1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고, 1999년에는 규모 7.6의 지진으로 2000명 넘게 숨졌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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