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3사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의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8일 공개된 갤노트10은 하반기 출시되는 플래그십 5G 스마트폰이다. 이통3사는 고객유치 확대를 위해 갤노트10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약판매부터 다양한 혜택과 할인 등을 제공, 출시전부터 경쟁은 치열하다.
삼성전자가 밝힌 갤노트10의 출고가는 256GB 단일모델 기준 124만8500원, 노트10+의 출고가는 256GB 기준 139만 7000원, 512GB 기준 149만6000원이다. 이통시간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 통신사별 할인 혜택 등을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이통3사가 가입자 확대를 위해 갤노트10 예약판매단계부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자신에 맞는 서비스를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18일까지 전국 SK텔레콤 공식인증대리점과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갤노트10과 갤노트10+의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SK텔레콤은 블루 색상의 노트10+아우라 블루를 단독으로 출시하고,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롯데 Tello 카드로 통신비를 자동납부하고 카드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24개월간 통신비 월 1만 6000원, 최대 38만 4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드 할인 혜택은 중복 적용 가능하다.
게다가 T모아쿠폰으로 최대 75만원을 추가로 할인 받을 수 있다. T모아쿠폰은 OK캐시백 포인트, 복지포인트, 신용카드 포인트 등 각종 제휴사의 포인트를 이용해 SK텔레콤 휴대폰 구매 시 단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SK텔레콤 고객은 사용하던 단말을 반납하면 제조사와 동일한 보상가액을 즉시 할부원금에서 할인 받는 'T안심보상'과 '추가혜택'도 제공한다.
SK텔레콤 고객이 'T안심보상'을 이용하면 최대 21만원 할인과 '추가혜택'으로 3개월 내 국제전화 100분 무료, 6개월 내 10만원 파손보상, 9개월 내 반납 단말 동급 반환 보장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 프리미엄 가족결합 등 요금 경쟁력 강화
KT는 9일부터 19일까지 KT 매장 및 공식 온라인채널 KT샵에서 갤노트10의 사전예약판매를 진행한다.
KT는 단말기 구매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KT 슈퍼체인지는 갤노트10 5G를 24개월 사용하고 최신 갤럭시 시리즈로 기기변경 시, 사용하던 갤럭시 노트10 5G 단말을 반납하면 최초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용료는 월 6000원(VAT포함)으로 5G 요금제 중 슈퍼플랜 베이직(월 8만원 요금제) 이상 사용 고객은 멤버십 포인트로 100% 할인받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8월 20일부터 10월 31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갤노트10 5G를 렌탈로 이용하다가 계약 기간 만료 후 반납하는 '슈퍼렌탈'도 선보인다. 슈퍼렌탈 이용 고객은 단말 할부금(24개월 할부 기준)과 유사한 수준의 렌탈료를 내면서 갤럭시 노트10 5G를 이용하다가 1년 후에는 언제든지 사용하던 노트10 단말기를 반납하면 잔여 할부금과 위약금 걱정 없이 최신 스마트폰으로 교체할 수 있다. 슈퍼렌탈 이용 기간에는 최대 30만원 보장 한도의 '단말 파손 보험'이 무료로 제공되며, '인천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과 '여행자 보험(여행 전 신청 필수)'의 추가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요금할인 혜택도 강화했다. KT는 갤노트 10 5G 출시에 맞춰 고객의 5G 요금 부담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는 '5G 프리미엄 가족결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존 프리미엄 가족결합은 2~5번째 회선에만 25% 결합할인을 적용하고 1번째 회선은 총액결합할인을 적용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결합 가구 내 5G 슈퍼플랜 요금제가 2회선 이상 포함되는 경우 1번째 회선도 25% 결합할인을 적용, 선택약정 25% 할인과 함께 할인 받아 월 4만원에 5G 무제한 요금제(슈퍼플랜 베이직, 월 8만원 기준)를 이용할 수 있다. 8월 9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가입 가능하며 할인 혜택은 2021년 12월 31일까지 제공된다
LG유플러스, 콘텐츠 무료이용 등 사은품 풍성
LG유플러스는 9일부터 19일까지 전국 LG 유플러스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U+Shop'에서 갤노트10의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사전예약 확대를 위해 다양한 사은품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말까지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유튜브 프리미엄' 6개월 이용권을 제공하고, 9월 말까지 10만5000원 이상의 5G 요금제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VR 헤드셋(HMD)을 무상 제공한다. 9만5000원 이상의 5G 요금제로 가입하는 고객은 100여종의 게임을 제공하는 세계 최초 5G 기반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 나우(GeForce Now)'를 10월말까지 무료 체험할 수 있다.
사전예약만 신청하더라도 1~5만원 상당의 '피크닉(picn2k) 카메라' 무료 다운로드, '쿵야 캐치마인드' 게임쿠폰, '일곱개의 대죄' 게임쿠폰,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게임쿠폰 중 1종을 제공한다.
U+Family 하나카드를 이용하면 갤노트10의 출고가 대비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해당 카드를 이용해 자동이체로 통신요금을 납부하면 최종 납부금액에서 최대 월 2만5000원씩 2년간 60만원을 청구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할인 받는 통신비에는 해당카드로 자동이체 납부한 본인 · 가족 · 지인의 휴대폰·IPTV·IoT·소액결제액 등이 모두 포함된다. LG유플러스와 제휴하고 있는 13개 사의 포인트를 합산해 휴대폰 단말 구매 시 차감 할인할 수 있는 '포인트파크'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유하고 있는 금액만큼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