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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셰프 오스틴강, 세계적 셰프 '고든 램지'에 한국 음주문화 전수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7-09-13 17:51


미국 LA서 세계적인 셰프 '고든 램지'와 주류 브랜드 광고 촬영…15일 공개


지난해 방영된 올리브TV '마스터셰프 코리아4'에서 준결승에 진출하며 '훈남 셰프'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모델 겸 셰프 오스틴강이 평소 롤 모델이던 세계적 셰프 '고든 램지'에게 한국 음주문화를 전수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스틴강의 전속모델 에이전시 몰프(morph)는 "셰프겸 모델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오스틴강이 지난 달 LA에서 세계적인 셰프 고든 램지를 만나 한 주류 브랜드 광고촬영을 했다"고 13일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오스틴강은 촬영을 앞두고 셰프로서 평소 존경하던 인물을 만난다는 기대감과 함께 고든 램지의 독설에 대한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특히, 미리 짜여진 콘티 없이 음식을 먹는 자연스러운 상황 속에서 애드리브로만 촬영을 해야 했기에 부담이 컸던 오스틴강은 고든 램지가 평소 한국음식을 즐긴다는 사실을 알고 촬영 전 고추장과 된장을 선물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촬영을 리드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광고 촬영에서 고든 램지는 오스틴강의 한국 음식 문화 소개에 특유의 화법인 '블러디 프레쉬(Bloody Fresh)'를 연발하며 맛을 평가하는 등 두 셰프가 음식과 맥주에 대해 나눈 다양한 의견이 고스란히 담길 예정이다.

오스틴강은 이날 램지에게 '위하여~!'와 같은 건배사, '자작금지' 등 다양한 한국의 음주 문화를 알려주었고, 이에 램지는 흥미로워하며 곧잘 따라하다가도 오스틴강이 '러브샷'을 청했을 때 정색과 함께 독설을 쏟아내며 가차 없이 거절했다는 후문.

오스틴강의 재치 넘치는 활약상과 고든 램지의 독설 애드리브가 담긴 유쾌한 광고는 15일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10대 때부터 미국 현지에서 모델 일을 시작한 미국 LA 태생의 오스틴강은 수구 선수 생활과 각종 운동으로 다져진 근육질 몸매와, 완벽한 신체 비율, 훈훈한 얼굴로 국내 모델계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각종 화보 촬영과 요리 팝업 행사 등으로 모델계와 요리계에서 블루칩으로 떠오른 그는 현재 연남동에 뉴욕 소호 스타일의 작은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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