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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몰이 다양한 취미생활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욜로(YOLO)족의 취향 저격 컨텐츠들을 선보이며 '어른이(어린이의 감수성을 간직한 어른들)'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아트토이 셀렉트샵 '킨키로봇(4층)'은 성인 컬렉터를 위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의 작품을 곁들인 아이템, NBA 스타의 모습을 담은 장식물 등 한정판 아트토이가 신혼부부들의 인테리어 소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로봇 전문매장 '로보몰(4층)'은 소형로봇과 발명 과학키트, 전자 과학기기를 판매하는데, 공학을 전공한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다.
또한 피규어 복합문화공간 '익스몬스터(2층)'는 피규어 갤러리, 피규어 샵, 테마 카페, 커뮤니티가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지향한다. 500㎡ 규모를 자랑하는 익스몬스터 갤러리에서는 마블, DC 캐릭터 등 300여 점의 피규어를 구경할 수 있다. 스타워즈 투구를 직접 쓰고 사진을 찍는 것이 '어른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앉아서 만화를 보고 포켓볼도 칠 수 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인 토토로, 센과 치히로, 하울 등의 캐릭터 상품들을 만나 볼 수 있는 도토리숲(1층), ▲ 실물 크기의 기린 인형, 얼룩말 인형 등 프리미엄 장난감을 판매하는 '한사토이(4층)'는 어른이들의 동심을 소환한다.
가상현실(VR) 게임도 맛볼 수 있다. ▲ 4D 레이싱과 패러글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탑 드리프트(3층)'를 5000원에 체험 가능하다. ▲ 추억의 오락장을 컨셉으로 한 '펀잇(5층)'에서도 미니당구, 공 던지기, 사주/타로 등 다양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
롯데자산개발 운영부문장 이상근 상무는 "롯데월드몰은 다양한 키덜트 컨텐츠를 통해 '어른이 커플'의 데이트 명소로 자리잡았다"면서 "앞으로 다른 점포에서도 추억과 동심을 어루만지는 매장을 많이 도입해 취미생활과 쇼핑을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하비테인먼트(Hobby+Entertainment) 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