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우유 소비는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초코우유 같은 다양한 맛의 가공유 소비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가공유는 올 상반기 전년 대비 11.6%의 매출신장률을 보이며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편의점에서 가공유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이유는 다양한 맛과 형태로 차별화한 가공유가 지속적으로 출시되면서 소비자의 수요를 끌어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가공유는 전통적인 초코, 딸기, 커피, 바나나맛 외에도 멜론, 수박, 허니, 토피넛 등 다양한 맛이 등장하고 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정승욱 음용식품팀 MD는 "최근 흰우유의 소비침체 속에 가공유가 전체 우유 시장의 매출 상승을 견인하는 상황"이라며 "가공유는 흰우유와 달리 다양한 변신이 가능하므로 차별화된 맛과 용량, 디자인의 제품이 지속해서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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