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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경주 천년한우' 국산의 힘 프로젝트로 선정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5-08-27 10:58


이마트가 경주 천년한우를 국산의 힘 프로젝트 신규 상품으로 선보인다.

이마트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로 27일부터 9월 2일까지 경주 천년한우 250두를 이마트 전점에서 판매한다. 지역브랜드인 경주 천년한우가 대형마트에서 전국적으로 판매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국산의 힘 프로젝트의 새로운 파트너로 선정된 기도영 파트너는 2대째 한우 목장을 운영하고 있는 젊은 영농후계자다. 기도영 파트너는 30년 동안 정성껏 한우를 키워온 아버지를 이어 10년째 한우를 기르고 있다. 송아지를 다른 곳에서 사오는 것이 아니라 목장 내에서 태어난 송아지만을 키워서 출하하는 일관사육 방식을 택할 정도로 좋은 품질의 한우만을 고집하고 있다. 대학교에서 건축학을 전공한 지식을 살려 환기가 잘 되도록 직접 우사를 설계하고, 송아지와 암소들이 자유롭게 쉴 수 있도록 송아지 운동장까지 설치했다. 사료 역시 직접 재배한 30만평 규모의 옥수수와 호밀을 먹여 키울 정도로 애착을 가지고 정성들여 한우를 기르고 있다.

기도영 파트너는 "이마트가 이 땅의 축산물을 적극 지원한다는 소식을 듣고 국산의 힘 프로젝트에 지원하게 됐다"며 "경주 천년한우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정성들여 한우를 키울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마트 홍성진 축산팀장은 "경주는 예로부터 한우의 품질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한우 암소 기반이 우수한 지역"이라며 "품질이 우수한 경주 한우가 전국적인 한우 브랜드로 클 수 있도록,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통한 브랜드 알리기, 판로확대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앞으로도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통해 이 땅에서 나고 자란 좋은 축산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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