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뜨거워진 창업 시장 "차별화로 승부해야"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5-05-07 16:57


창업에 있어 경쟁력은 차별화다. 남들과 다른 아이템이 성공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소비자의 소비심리변화가 곧 성공창업이라 할 수 있다"며 "차별화 경쟁력을 내세운 창업의 경우 소비자의 소비심리변화를 만족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차별화가 전혀 새로운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기존에 있던 것에 새로운 시도가 반영된 것도 차별화 경쟁력을 갖춘 아이템이 될 수 있다.


46cm 정통수타피자 브랜드 피자헤븐이 비투비와 모델계약을 체결하면서 공격적 마케팅에 나섰다.
피자헤븐의 경우 국내 최초 18인치(46㎝)피자라는 차별성을 내세워 인지도를 높였다. 크기는 18인치에 달하지만 가격은 저렴하다. 여기에 모든 피자 메뉴는 씬크러스트로 주문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씬크러스트 피자는 얇은 도우를 여러 겹 눌러 만든다.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맛과 가격을 따지는 대학생 사이에서 피자헤븐이 인기를 끄는 이유다.

피자헤븐은 최고급 프리미엄 천연 치즈와 천연토마토를 사용한 농축소스를 사용한다. 이로 인해 피자의 맛은 유명 브랜드와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다. 대학가에 오픈한 매장들도 일 평균 100만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다. 피자창업의 떠오르는 브랜드다. 맛과 가격, 크기 3박자를 모두 잡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과재료 유통회사로 출발한 미앤미는 2005년 안양 일번가에 미앤미케이크 전문점 오픈 후 1년 만에 프랜차이즈 업계로 진출했다. 현재 총 17개의 점포에서 80여가지의 수제 케이크를 판매하고 있고 꾸준한 홍보와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인정을 받았다.

미앤미는 신선한 재료와 화학첨가제를 사용하지 않는 건강한 케이크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본사에서 직접 기술자를 양성해 점포로 파견하는 방식을 통해 동일한 맛과 품질을 유지하는게 특징이다.


가로등642의 육회는 1등급 +이상의 신선하고 질 좋은 한우를 이용,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가로등642는 제대로 된 육회와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도록 해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차별성으로 내세운 것은 고기 맛이다. 가로등642의 육회는 1등급 +이상의 신선하고 질 좋은 한우를 이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매장 내에 한우 등급표를 비치할 정도로 고기 질에 자부심을 보였다. 꽃샤브는 육수의 깊은 맛이 더해진 국물 맛이 매우 담백해, 특히 20~30대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가로등642에서 개발한 특제 소스는 자칫 심심할 수 있는 꽃샤브의 맛을 한층 끌어올린다. 칼국수나 우동, 야채죽 등을 추가하면 고급 샤브샤브 풀코스처럼 즐길 수 있는 것도 주목할 만 하다.


가르텐호프 냉각테이블은 맥주잔 온도를 맥주가 가장 맛있는 온도로 알려진 4℃로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게 특징이다.
가르텐호프는 맥주 전용 냉각테이블을 활용한 차별성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생맥주의 가장 맛있는 온도를 지켜준다는 가르텐호프&레스트는 냉각테이블과 심플하면서도 고퀄리티를 유지하는 안주 메뉴가 돋보인 브랜드다. 가르텐비어가 모태인 가르텐호프&레스트는 브랜드 론칭 초기부터 매장의 각 테이블마다 설치돼 맥주잔의 온도를 유지시켜주는 냉각 장치를 내걸었다. 냉각장치는 맥주잔 온도를 맥주가 가장 맛있는 온도로 알려진 4℃로 일정하게 유지해 준다. 이로 인해 오랜 시간이 지나도 고객들이 맥주의 시원한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스몰플래닛은 국냐에서 유알하게 필라델피아에서 만든 천연 치즈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스몰플래닛은 친환경 먹거리를 내세운 치즈케이크 브랜다. 스몰플래닛의 가장 큰 특징은 판매하는 치즈케이크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필라델피아에서 만든 천연 치즈케이크를 직접 비행기로 공수해 와 신선한 과일 등 다양한 토핑과 함께 만들어 판매한다.

필라델피아 치즈케이크의 특징은 자연산 천연치즈만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트렌스지방도 제로다.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만든 오리지널로 미국에서도 'All Natural' 인정을 받은 건강한 케이크다.

더파이브는 캐쥬얼 패스트레스토랑의 국내화를 이끌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단순히 음식을 즐기는 장소가 아닌 문화가 있는 공간을 내세우며 차별화 정책을 운영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더 파이브는 신선한 재료를 이용해 만드는 캐쥬얼한 수제버거 전문점이다. 햄버거 외에도 피자, 파스타, 스테이크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