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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L현장인터뷰]'큰 형' 손흥민 유스 맹활약에 "어린 시절 생각"

이건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31 11:24 | 최종수정 2025-01-31 12:37


[UEL현장인터뷰]'큰 형' 손흥민 유스 맹활약에 "어린 시절 생각"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영국 런던)=민경조

[UEL현장인터뷰]'큰 형' 손흥민 유스 맹활약에 "어린 시절 생각"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영국 런던)=민경조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어린 시절이 생각났어요."

손흥민은 활짝 웃었다. 10대 유스 선수들이 맹활약한 것을 기뻐했다. 토트넘은 30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엘프스버리와의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8라운드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을 소화했다. 하프타임 교체됐다. 주말 브렌트포드 원정 경기를 위한 체력 안배였다. 토트넘은 후반 들어 스칼렛, 아자이, 무어의 연속 골로 3대0으로 승리했다. 모두 유스 출신의 어린 선수들이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결과 4위를 차지하며 16강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후 손흥민은 골을 넣은 어린 선수들을 안으며 크게 기뻐했다. 이에 대해 "어린 시절이 생각나더라"며 환하게 웃었다.


[UEL현장인터뷰]'큰 형' 손흥민 유스 맹활약에 "어린 시절 생각"


◇손흥민과의 일문일답

-유로파리그 16강에 직행했습니다. 꿈(우승)에 한 발 더 올라갔는데요.

네. 아직 먼 거리 남아 있고 가야 할 길이 진짜 멀기 때문에 오늘 승리로 조금의 안정된 분위기를 찾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홈에서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어서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기 후에 골을 넣은 유스 선수들을 안아주면서 너무 예뻐해주더라고요.

어린 시절 생각나기도 하고요. 사실 그 시절에, 다시 되돌아갈 수 없는 시절을 다시 생각해 보면 그 순간이 그 선수들한테는 가장 중요한 순간이고요. 여태까지 선수 생활을 하면서 그 순간만을 기다려 왔을 텐데 그 순간을 정말 누구보다 행복하게 즐겼으면 좋겠더라고요. 사실 그게 다가 아니니까 더 앞으로 열심히 하는 모습 또 좋은 모습 보여줘서 팀한테 더 좋은 모습 또 좋은 선수로 성장하는 데 큰 원동력과 동기부여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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