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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5人 부모, SNS 개설 "하이브와 분쟁 사실관계 바로잡을 것, 절박해" [전문]

이게은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31 10:32


뉴진스 5人 부모, SNS 개설 "하이브와 분쟁 사실관계 바로잡을 것, …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그룹 뉴진스 다섯 멤버들 부모가 하이브와의 분쟁에 대해 직접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면서 소셜미디어 계정을 개설했다.

30일 뉴진스 부모들은 새 계정을 통해 "

본 계정은 임시로 운영될 계정으로, 하이브와의 분쟁에서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개설되었음을 알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
입장을 전달할 공식 창구가 없었기 때문에 그간 여러 언론사 등을 통해 직접 인터뷰를 하거나, 알게 된 기자분들을 통해 사실관계를 전달하려고 여러 차례 노력해 봤다. 감사하게도 그대로 받아 써주신 매체도 있었지만 매우 소수였고, 대행사를 통해 전체 배포 또한 시도해 봤지만 헤드라인이 이상하게 쓰여지는 등 저희의 입장이 지면을 통해 왜곡 없이 전달이 되는 것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멤버들의 이야기는 왜곡되거나 부정적인 틀 안에서 인용되는 것이 아니면 극소의 기사로만 배포되는 데에 그친 반면, 하이브 및 어도어는 인터넷 어용지를 포함한 여러 언론사 등을 통해 언론사라면 의례 거쳐야 하는 사실 확인 및 반론 청구권 과정조차 거치지 않은 채 허위 사실 혹은 하이브와 어도어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내용의 기사 등을 하루만에도 몇백 개씩 배포하는 중"이라며 "유감스럽게도 가처분 소송을 앞두고 하이브 및 어도어는 또다시 멤버들을 대상으로 한 허위성 기사를 유포하기 위해 찌라시 등을 여러 기자들에게 돌리고 있다는 정황을 제보받아 이에 본 계정을 생성하게 되었음을 말씀드린다"라고 밝혔다.


뉴진스 5人 부모, SNS 개설 "하이브와 분쟁 사실관계 바로잡을 것, …
한편 뉴진스는 어도어 민희진 전 대표와 하이브의 내홍 속, 지난해 11월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어도어가 전속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그러자 어도어는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유효함을 확인해달라며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를 제기, "전속계약이 일방의 주장만으로 가볍게 해지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아티스트는 물론 여러 이해당사자에게 확인해 줄 필요가 있다는 판단하에 불가피한 결정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뉴진스는 '진즈포프리'(jeanzforfree)라는 새 SNS 계정을 열고 독자 활동을 예고했고, 어도어는 뉴진스를 상대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도 신청했다.

다음은 뉴진스 부모들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부모들입니다.


본 계정은 임시로 운영될 계정으로, 하이브와의 분쟁에서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개설 되었음을 알립니다.

입장을 전달할 공식 창구가 없었기 때문에 그간 여러 언론사 등을 통해 직접 인터뷰하거나, 알게 된 기자분들을 통해 사실관계를 전달하려고 여러 차례 노력해 보았습니다.

감사하게도 그대로 받아 써주신 매체도 있었지만 매우 소수였고, 대행사를 통해 전체 배포 또한 시도해 봤지만 헤드라인이 이상하게 쓰이는 등 저희의 입장이 지면을 통해 왜곡 없이 전달되는 것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멤버들의 이야기는 왜곡되거나 부정적인 틀 안에서 인용되는 것이 아니면 극소의 기사로만 배포되는 데에 그쳤지만, 하이브 및 어도어는 인터넷 어용지를 포함한 여러 언론사 등을 통해 언론사라면 의례 거쳐야 하는 사실확인 및 반론청구권 과정조차 거치지 않은 채 허위사실 혹은 하이브와 어도어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내용의 기사 등을 하루만으로도 몇백개씩 배포하는 중입니다.

[유감스럽게도 가처분 소송을 앞두고 하이브 및 어도어는 또다시 멤버들을 대상으로 한 허위성 기사를 유포하기 위해 찌라시 등을 여러 기자에게 돌리고 있다는 정황을 제보받아 이에 본 계정을 생성하게 되었음을 말씀드립니다.]

긴 분쟁으로 피로하실 분들이 있으시다는 것을 알기에 매우 송구스럽습니다.

하지만 본 계정을 통해 전달할 내용은 멤버들이 직접 소통 하기 어려운 내용 위주일 것으로 멤버들의 현재 유일한 대변인으로서 사실 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전달 채널이 필요한 절박한 상황인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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