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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제시가 팬 폭행 방관 사태가 정리되지 않았지만 5개월만에 해외에서 화려한 복귀 무대를 가진 근황을 공개했다.
24일 제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Thank you for your energy Manila(마닐라, 에너지를 줘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근황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제시는 마닐라에서 파워풀한 공연을 선보이며 가수로서 건재한 모습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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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해 9월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미성년자인 한 팬은 제시에게 다가가 사진 촬영을 요청하다 제시 일행 중 한 남성에게 폭행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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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는 "때린 사람을 모른다"고 주장했지만, 폭행을 가한 외국인 A씨가 제시와 가까운 사이인 코알라 프로듀서(본명 허재원)의 지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뿐만 아니라 A씨가 제시와 아는 사이라는 의혹까지 나오며 조사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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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제시를 직접 소환해 조사를 벌였고, 지난해 11월 제시에 대해 범인은닉·도피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검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경찰은 해외로 도피한 A씨에게 지명수배를 내리고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수배를 요청했으며, 코알라 프로듀서를 폭행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