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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해진 날씨로 가을 환절기 건강관리가 강조되는 가운데 건강한 가을나기를 위한 외식업계의 제철메뉴가 주목 받고 있다. 외식업계의 제철건강식은 식사메뉴부터 디저트까지 다양해 입 맛대로 골라 먹으며 영양 보충이 가능하다.
샐러드&그릴레스토랑 세븐스프링스는 제철의 영양을 듬뿍 담은 가을 식재료를 활용해 메뉴를 구성했다. 낙지 세비체 샐러드는 페루의 전통요리인 세비체에 가을이 제철인 낙지를 곁들인 요리다. 먹기 좋게 썰은 낙지에 다진 채소들과 함께 레몬이나 라임 등의 즙을 넣어 맛이 더욱 상큼하고 신선하다. 문어를 얇게 썰어 야채와 곁들여 먹는 문어 카르파치오를 함께 즐기면 가을제철재료의 신선함을 배로 즐길 수 있다. 신선한 샐러드에 버섯을 넣어 고소한 맛을 담은 버섯 샐러드와 가을채소가 푸짐히 어우러진 치킨 윙봉도 맛이 좋다.
본죽은 가을송이전복죽과 자연송이불고기죽을 출시했다. 가을제철을 맞아 신선하고 영양이 풍부한 자연송이버섯을 주 재료로 한 메뉴다. 가을송이전복죽은 송이버섯과 미네랄이 듬뿍 든 전복 두 가지의 가을제철 재료가 들어가 영양소를 골고루 담았다. 자연송이불고기죽은 송이버섯에 단백질이 풍부한 쇠고기가 더해져 한 층 더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다.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뚜레쥬르는 가을을 맞아 우리 땅에서 알차게 여문 제철 재료를 담은 신제품을 출시했다. '순 우리밤 초코 케이크'는 밤을 듬뿍 담은 무스와 고구마 무스가 어우러진 케이크로 풍부한 밤 맛이 두드러진다. 지리산 자락 하동과 산청, 공주의 밤과 해남 고구마를 아낌없이 사용해 더욱 진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MPK그룹의 수제머핀전문점 마노핀은 고구마 맛을 그대로 담은 고구마쉬폰을 선보였다. 고구마쉬폰은 고구마의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진하게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구마를 먹는 것처럼 포근하고 부드러움이 느껴진다. 영양가가 고루 있는 고구마가 담겨 한 끼 식사로도 좋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