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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환절기, 제철재료 건강메뉴 '원기충천'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3-10-18 16:25



쌀쌀해진 날씨로 가을 환절기 건강관리가 강조되는 가운데 건강한 가을나기를 위한 외식업계의 제철메뉴가 주목 받고 있다. 외식업계의 제철건강식은 식사메뉴부터 디저트까지 다양해 입 맛대로 골라 먹으며 영양 보충이 가능하다.

놀부NBG 관계자는 "아무래도 재료의 질이 최상일 때 먹는 게 맛도 좋고 영양가도 많아 제철 음식만 잘 챙겨 먹어도 건강에 좋다"며 "식욕이 왕성한 가을에 제철 건강식이 가을을 나는게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낙지, 송이버섯 등 가을이 제철인 재료로 만든 음식은 영양분이 더욱 풍부히 들어있고 신선하게 즐길 수 있어 건강식으로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놀부NBG의 맑은 설렁탕 브랜드 담다는 낙지의 맛을 설렁탕과 함께 맛볼 수 있는 낙지설렁탕에 얼큰함을 더한 낙지얼큰설렁탕을 선보였다. 낙지얼큰설렁탕은 맑은 설렁탕 특유의 담백함에 낙지의 시원한 맛과 고추의 매콤한 맛이 더해져 쌀쌀해진 환절기 날씨에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낙지얼큰설렁탕 한 그릇에 낙지 한 마리가 들어가기 때문에 영양가도 풍부하고 신선한 가을낙지를 통으로 즐길 수 있다. 단백질이 풍부한 수육을 매콤한 낙지볶음과 곁들여 먹는 '수육담은낙지볶음'도 별미다. 수육의 부드러운 식감이 쫄깃한 낙지의 식감과 어우러져 매콤담백 씹는 맛을 더한다.

샐러드&그릴레스토랑 세븐스프링스는 제철의 영양을 듬뿍 담은 가을 식재료를 활용해 메뉴를 구성했다. 낙지 세비체 샐러드는 페루의 전통요리인 세비체에 가을이 제철인 낙지를 곁들인 요리다. 먹기 좋게 썰은 낙지에 다진 채소들과 함께 레몬이나 라임 등의 즙을 넣어 맛이 더욱 상큼하고 신선하다. 문어를 얇게 썰어 야채와 곁들여 먹는 문어 카르파치오를 함께 즐기면 가을제철재료의 신선함을 배로 즐길 수 있다. 신선한 샐러드에 버섯을 넣어 고소한 맛을 담은 버섯 샐러드와 가을채소가 푸짐히 어우러진 치킨 윙봉도 맛이 좋다.

본죽은 가을송이전복죽과 자연송이불고기죽을 출시했다. 가을제철을 맞아 신선하고 영양이 풍부한 자연송이버섯을 주 재료로 한 메뉴다. 가을송이전복죽은 송이버섯과 미네랄이 듬뿍 든 전복 두 가지의 가을제철 재료가 들어가 영양소를 골고루 담았다. 자연송이불고기죽은 송이버섯에 단백질이 풍부한 쇠고기가 더해져 한 층 더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불고기브라더스의 한우 자연송이 불고기 세트와 특선 버섯 불고기 세트를 이용하면 가을제철건강식을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풀코스로 푸짐히 즐길 수 있다. 한우 자연송이 불고기는 불고기브라더스 특유 소스에 재워진 한우 불고기에 자연송이버섯이 들어가 함께 곁들여 먹는 요리다. 특선 버섯 불고기 세트는 버섯 불고기에 맛타리버섯, 새송이버섯 등 5가지의 버섯을 넣어 맛의 풍미를 더했다. 이와 더불어 가을 제철과일인 포도를 이용한 포도주스와 포도에이드도 출시했다.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뚜레쥬르는 가을을 맞아 우리 땅에서 알차게 여문 제철 재료를 담은 신제품을 출시했다. '순 우리밤 초코 케이크'는 밤을 듬뿍 담은 무스와 고구마 무스가 어우러진 케이크로 풍부한 밤 맛이 두드러진다. 지리산 자락 하동과 산청, 공주의 밤과 해남 고구마를 아낌없이 사용해 더욱 진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MPK그룹의 수제머핀전문점 마노핀은 고구마 맛을 그대로 담은 고구마쉬폰을 선보였다. 고구마쉬폰은 고구마의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진하게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구마를 먹는 것처럼 포근하고 부드러움이 느껴진다. 영양가가 고루 있는 고구마가 담겨 한 끼 식사로도 좋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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