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CJ헬로비전(www.cjhellovision.com)이 올해 2분기에 매출 2849억원, 영업이익 237억원, 당기순이익 166억원을 달성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모든 사업부문에서 매출 증가세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 사업부문별 2분기 매출을 살펴보면, 케이블방송 부문은 디지털 가입자가 14만 3천명 이상 증가하면서 5% 성장한 909억원을 달성했다. 6월말 기준으로 CJ헬로비전의 디지털 전환율은 50%에 이른다.
인터넷의 경우에는 가입자가 3만명 넘게 증가했으나, 가입자 유치 경쟁이 심화되면서 매출은 353억원으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인터넷 집전화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요금제 다양화에 힘입어 가입자와 부가서비스 매출 모두 늘어 매출 125억원을 달성하며 23% 성장했다. 신사업 매출도 이동통신서비스인 헬로모바일은 734억원, N스크린 서비스 티빙은 26억원을 기록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상반기 전체 CJ헬로비전의 매출액은 5,585억원, 영업이익 492억원, 당기순이익 331억원이다.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는 "날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유료방송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선제적 투자는 장기적 관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CJ헬로비전의 앞선 R&D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미래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박재호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