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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한파로 인한 고객들의 세탁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세탁기 결빙 해소 가이드 '버블마니아의 겨울나기'를 공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 겨울 예년보다 이른 시기 찾아온 한파로 인해 세탁기 결빙으로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등에 도움을 요청한 건수가 4000건에 달한다. 세탁기 결빙 문제로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특별한 관리가 뒷따라야 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탁기를 대부분의 가정에서 한파에 취약한 베란다 등에 비치하고 사용하는 만큼 이번 가이드가 많은 고객들에게 필요한 정보라고 판단해 제작하게 됐다"며 "가이드를 통해 고객 스스로 손 쉽게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서비스센터의 방문을 기다리며 세탁기를 사용하지 못해 불편해 하던 고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9년 이후 출시된 삼성전자의 드럼세탁기에는 결빙방지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예약버튼과 탈수버튼을 동시에 3초 간 누르게 되면 16시간 동안 급수-배수를 반복하며 세탁기 내부 물을 순환시켜 결빙을 예방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