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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진출 '천상' 일본요리 맛집 '입소문'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2-12-14 10:43



일본요리전문점 '이태원천상' 강남역점이 오픈하면서 연말 강남역 주변 모임을 고려하는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 이태원천상은 퓨전이 아닌 진짜 일본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곳이었다. 선술집이란 개념 보다는 식사와 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식당이다. 맛 집으로 미식가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요리가 탁월한 이유는 음식에 대한 연구 덕분이다.

새로운 메뉴 개발과 일본 트렌드의 요리를 선보이기 위해 일본 쉐프를 데려올 뿐만 아니라 틈틈이 시간을 내어 일본 출장도 수없이 다닌다. 박순임 대표의 일본 출장은 수산시장을 비롯해 각종 음식점과 이자카야를 최소 8군데 이상 다녀야 한다고.

이태원천상에는 일본의 유명 요리가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초절임한 고등어의 담백함을 맛볼 수 있는 '초고등어회'를 비롯해 이태원천상에 오면 꼭 한번은 먹어 본다는 탱글탱글한 오징어 다리를 튀긴 오징어다리가라아게와 삼치가라아게 등이 있다. 삼치가라아게는 부드러운 삼치살과 매콤한 청양고추를 송송 썰어넣어 바삭하게 튀겨낸 베스트 메뉴다. 자칫 느끼할 수 있는 튀김류를 매콤함과 씹는 식감을 더해 향긋한 폰즈 소스에 찍어 먹는 별미 안주다.

모임의 술 안주로 인기를 얻는 요리는 모듬꼬치구이다. 참숯이 피어나는 야끼바에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구워 냈다. 숯향과 신선하게 구워진 각종 채소들과 살아있는 고기의 육즙이 어우러진 안주요리다. 이외에도 품격있는 모임을 위한 다양한 코스 요리도 갖추고 있다. 이태원천상 강남역점은 강남역 인근 서초트라팰리스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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