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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가 벤틀리 사상 가장 빠른 양산 모델인 '컨티넨탈 GT 스피드' 쿠페를 출시했다.
벤틀리 모터스의 회장 겸 CEO인 볼프강 뒤르하이머는 "지난 십여 년간 벤틀리 컨티넨탈 GT는 럭셔리 고성능 그랜드 투어링 시장을 새롭게 정의해 왔으며, 벤틀리 고유의 W12 엔진 역시 엄청난 성공을 거두면서 벤틀리가 세계 최대의 12기통 엔진 제조업체로 성장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라며 "더욱 강렬해진 자태와 더욱 스포티해진 성능의 신형 GT 스피드 모델의 출시로 럭셔리 고성능 그랜드 투어러 시장에서의 최고의 위상은 더욱 확고해 질 것이며, 컨티넨탈 쿠페 라인의 판매 역시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전했다.
신형 GT 스피드는 영국에서 오는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개최되는 Goodwood Festival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