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착한 커피로 알려진 미국 커피브랜드 띵크커피(think coffee)가 16일 국내 처음으로 경복궁 앞 트윈트리타워 1층에 문을 열었다.
생산뿐 아니라 판매에 있어서도 환경을 고려하고 있다. 미국 내 띵크커피 매장은 폐목과 재사용 부자재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국내의 경우도 단순 친환경 소재의 사용을 넘어 폐자재들을 인테리어로 활용해 recycle을 넘어 upcycle을 부각했다.
뉴욕의 띵크커피는 수익의 일정부분(약 10%)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띵크커피코리아 역시 수익의 일정부분을 문화단체와 복지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커피 외에도 다양한 빵을 매일 아침 매장에서 직접 구워 판매하는 것도 특징이다. 빵에 들어가는 버터 역시 내추럴 버터를 사용하는 등 엄선된 원료만을 사용하며, 현재 띵크브레드를 새롭게 출시하여 판매 중이다. 띵크커피의 샌드위치는 원재료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메뉴들로 구성돼 있으며, 미리 만들어 파는 것이 아니라 주문이 들어오면 직접 만들어 제공한다. 또한 대표 메뉴인 그릴치즈는 국내에서는 맛볼 수 없는 뉴욕 스타일의 메뉴로, 샌드위치와 마찬가지로 주문이 들어올 경우 만들어지는 made-to-order 방식으로 만들어 따뜻하고 신선하게 제공한다.
띵크커피는 광화문 1호점을 시작으로 올해 안으로 강남역 등지에 매장을 추가로 오픈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