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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추석, 안전한 귀성길을 위한 운전상식

차윤석 기자

기사입력 2011-09-06 09:57



우리나라 대표적 명절 '추석'이 바로 다음 주다. 즐거운 명절과 연휴를 맞아 고향으로 내려가는 길, 기뻐야 마땅하지만 고생길이 되기 쉽상이다. 바로 막히는 귀성길과 교통사고 발생우려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 다음의 오토샵(www.autoshop.co.kr)에서 조언하는 귀성길, 안전운전 유의사항만 염두에 둔다면 훈훈한 마음으로 친지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장거리 운전의 차량점검은 필수

귀성길 장거리 운행에 앞서 차량점검은 필수다. 안전과 가장 직결되는 타이어의 경우 공기압과 손상유무를 확인한다. 등화장치 점검과 차량정체로 엔진이 과열될 수 있으므로 냉각수양도 반드시 체크한다. 또한 가입한 보험회사의 서비스를 알아둔다. 갑작스런 고장 및 차 안에 키를 두고 내렸거나, 운행 중 연료가 떨어졌을 때 보험사에 연락하면 무상 조치가 가능하기 때문. 출발 전 가입한 보험사의 긴급서비스 전화번호 저장은 필수다.

고장자동차 표지판, 비상용 장비, 구급약품 등은 필수 준비품목이다. 고장자동차 표지판은 따라오던 차량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다. 자가 수리가 불가능할 경우 견인차를 부르거나 인근 정비 업소에 연락을 취한다.

내 아이, 에어백이 되지 않게 하려면...

또한 귀성길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경우가 많다. 간혹 어린 아이를 안고 앞좌석에 탑승하는 부모가 있다. 그러나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예를 들어 시속 58km/h로 주행 중 정면충돌 시 앞좌석 사람은 자기 체중의 60배에 달하는 엄청난 충격을 받는다. 이럴 경우 아이는 원치 않게 에어백 신세가 되는 꼴. 또한 앞좌석의 아이는 돌출 행동이나 안전운전에 방해를 줄 수 있으므로, 모두의 안전을 생각한다면 뒷좌석에 앉히는 것이 좋다.


뒷좌석에 앉힌 뒤 뒷문 안전장치는 반드시 잠금으로 해놓는다. 차량 탑승 시에는 아이부터 태우고 내릴 때는 나중에 내리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밖에도 장시간 운전 피로로 인해 동승자가 대신 운전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종합보험에 가입됐다한들, "가족운전 한정특약"만 가입된 경우 직계가족인 부모, 배우자, 배우자의 부모, 며느리, 자녀, 사위 등에만 보험처리가 가능하므로 참고할 것.


또한 장시간 운전은 졸음운전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최소 두 시간 간격으로 10분 정도의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운행 중 수시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명절에는 이동이 많은 만큼, 교통사고 발생률도 높다. 사고 시, 가족 구성원 모두가 위험할 수 있으므로 더욱 같한 주의가 필요함을 명심하자.

카앤모델 뉴스팀/ 김정아 기자 0117488@carnmod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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