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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효준이 예비 신부와 치과에 간 이유는?

임정식 기자

기사입력 2011-09-06 12:11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 등으로 알려진 배우 박효준이 오는 9월 25일 동갑내기 신부와 결혼한다. 그런데 예비 신부와 장모에게 특별한 선물을 해서 눈길을 끈다. 예비신부에게는 구강관리 시술을, 예비 장모에게는 안검하수 시술을 받게 한 것이다.

5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하는 박효준은 최근 치과에서 예비 신부와 함께 '스엣 프로그램'이라고 불리는 구강건강관리 시술을 받았다. 결혼 전 예비 신랑과 신부가 종합건강검진이나 산부인과 검진을 받는 경우는 흔하지만, 박효준처럼 구강관리 시술을 받는 일은 드물다.

강남연세샘치과 문대웅 원장은 "스엣 프로그램은 구강균(입속 세균)을 없애주는 치료법으로 입맞춤 등으로 옮겨지는 세균을 없애준다. 구강균은 입을 통해 2세에게도 옮겨지기 때문에 결혼 전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일명 '졸리는 눈'으로 불리는 안검하수는 눈꺼풀이 처지는 증상이다. 젊은 사람들에게 많은 선천적인 경우와 50세 이상 나이든 사람에게 나타나는 후천적인 경우가 있다. 시크릿성형외과 안병준 원장은 "둘 다 이마 근육으로 눈을 뜨기 때문에 이마에 주름이 지고 눈썹을 치켜 올리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박효준은 현재 비가 주연을 맡은 공군 소재 영화 '비상'과 골프 소재 영화 '백프로'를 촬영하고 있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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