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린 '이집트 왕' 모하메드 살라(32·리버풀)가 1년8개월만에 유니폼 상의를 훌러덩 벗었다.
가장 최근엔 지난해 3월6일 홈구장 안필드에서 열린 맨유전에서 득점포를 터뜨린 뒤 유니폼을 벗어 경고를 받았다. 이날 리버풀은 살라, 다르윈 누녜즈, 코디 학포의 동반 멀티골과 호베르트 피르미누의 쐐기골로 역사적인 7대0 대승을 따냈다. 지금은 물러난 에릭 텐 하흐 전 맨유 감독의 이미지가 심대한 타격을 입힌 경기로 기억된다.
|
|
|
살라가 5장의 옐로카드를 상의탈의로 받았다는 것보다 더욱 놀라운 점은 32세의 나이에도 8시즌 연속 EPL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살라는 무려 32골(컵 포함 44골)을 넣은 2017~2018시즌 '원시즌 원더'에 그칠 거라는 예상이 무색하게 놀라운 일관성으로 올 시즌 단 12번째 경기에서 10번째 골을 낚았다. 올 시즌 득점 페이스는 2017~2018시즌에 이어 가장 빠르다.
|
|
잉글랜드 축구계의 시선은 내달 2일, 리버풀과 맨시티가 격돌하는 안필드에 쏠릴 전망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