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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2022~2023시즌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을 맡았던 해리 매과이어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경질만 기다리고 있다는 놀라운 소식이다.
그래도 이적 첫 시즌 매과이어는 자신의 이적료가 왜 저렇게 높았는지를 어느 정도 증명해냈다. 리그 전 경기에 출장했고, 매과이어가 등장한 후에 맨유의 수비가 비교적 개선됐기 때문이다. 당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매과이어에게 이적한 지 6개월 만에 주장 완장을 맡겼을 정도로 신뢰를 보내줬다. 2번째 시즌까지 매과이어는 맨유 수비 핵심이 되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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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매과이어를 매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매과이어는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점점 살아나기 시작했다. 그래도 매과이어의 입지는 불안했다. 이번 여름 레니 요로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영입되면서 맨유는 센터백이 너무 많아졌기 때문이다. 고액주급자이고 계약 만료가 다가오면서 더 좋은 활약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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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인사이더는 "맨유 감독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매과이어는 감독의 미래가 확정될 때까지 결정을 미룰 것이다. 매과이어는 자신이 여전히 맨유에서 활약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과이어는 텐 하흐 감독이 오면서 입지가 밀려났기에 텐 하흐 감독이 빨리 떠나고, 새로운 감독 체제에서 다시 경쟁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이다. 이미 텐 하흐 감독을 향한 선수들의 신뢰가 무너졌다는 의미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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