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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슬롯볼'의 기세가 부섭다.
리버풀은 4-2-3-1 카드를 꺼냈다. 디오고 조타가 최전방에 섰고 코디 각포-도미닉 소보슬라이-모하메드 살라가 2선에 포진했다. 커티스 존스-라이언 그라벤베르흐가 3선에 위치했다. 앤드류 로버트슨-버질 반 다이크-이브라히마 코나테-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포백을 꾸렸다. 골문은 퀴빈 켈러허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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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누녜스 투입 직후인 32분 각포가 득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은 결국 리버풀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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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스코어는 오래가지 않았다. 리버풀이 1분만에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6분 살라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존슨이 뛰어들며 밀어넣었다. 리버풀이 다시 2-1로 앞서 나갔다.
첼시는 이후 동점을 만들기 위해 총공세에 나섰지만, 더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리버풀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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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